임진균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제약업을 둘러싼 이슈는 대부분 2007년 이전에 도입에서 2008년 이후에 그 영향이 지속되거나 커지는 것들"이라며 "약제비 적정화 방안(경제성평가, 특허만료의약품 약가인하, 약가재조정 등이 대표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품목별 GMP 도입, 생동시험 의무화 확대, 의약품 제조-허가 분리 등은 제약사간 차별화를 유도해 업계 구조재편을 초래할 것"이라며 "PMS 제도 개선, 잇따른 특허 도전 등과 신정부 정책방향도 주요 화두(話頭)"라고 설명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매출성장은 만족스러우나 영업이익이 예상과 컨센서스에 비교적 크게 미달했다"며 "이는 인건비, 판촉비, 개발비 등 판관비 부담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제약주 중 최선호주(Top picks)로 대웅제약, 녹십자, 유한양행, SK케미칼제약주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