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마련된 인수위에서 열린 행정자치부 업무보고에서 "(행자부의 )전반적인 조정과 총괄 능력이 미약했지 않느냐는 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5년을 돌아볼 때 국민적 시각에서 불편하고 불만족스러운 얘기가 많이 나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작은 정부로 출범한 이 정부에서 5만6000명의 공무원이 늘어났고 위원수가 모두 416개로 52개가 늘어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 부서 중 가장 공무원적인 행자부가 진취적이고 모범적인 자세를 보일지 여부가 앞으로 5년을 좌우할 것"이라며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정책을 앞으로 성실히 제시하고 집행하는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