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회장은 오전 8시부터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28층에서 그룹 재경지역 임원 300 여 명과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에 발맞춰 올해 2008년 투자액을 2배 이상 늘려 약 2조원을 투자하고, 인원 채용도 약 30% 정도를 더 늘리라"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또 "신성장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 초 주문했던 2011년 그룹 매출액 45조원 달성과 해외 비중 40%를 반드시 달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그룹 임원들과 떡국을 같이 먹으면서 시종일관 밝은 목소리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이날 행사에 입사 40 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단장인 김연배 부회장과 부인을 초청해 장기근속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