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당선과 특검은 별개..의혹규명돼야"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21 11:33
글자크기
민주노동당은 최근 한나라당이 청와대에 이명박 특별검사법 거부권 행사를 요구하거나 특검법 폐지법안을 상정하자는 움직임에 대해 "당선이 된 것과 의혹 규명은 별개 사안"이라며 특검이 이뤄져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노당은 이날 논평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당선자 측에서 이명박 특검법을 무력화하려는 압박을 다방면으로 행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노당은 "한나라당과 검찰의 주장대로 이명박 당성자가 결백하다면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 말끔히 의혹을 해소가호 의혹을 가중시킨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도 솔직한 해명의 과정을 밟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요구에 따라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통과시킨 특검을 당선됐으니 유야무야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권위적인 발상"이라며 "이제 막 대통령에 당선이 된 사람이든 대통령 자리를 떠날 사람이든 국민과 의회가 결정한 사안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