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온 '이메일 스팸트랩' 개발을 완료, 올해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스팸메일의 감소세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그동안 민원인 신고 위주의 사후적인 대응만으로는 스팸메일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어렵다고 판단, 이메일 스팸트랩 개발을 추진해왔다.
정통부는 이메일 스팸트랩의 개발완료로 불법스팸 전송자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한 증거자료 보존이 쉬워지고, 스팸에 이용된 IP 등에 대해 신속한 차단 조치가 가능해져 향후 스팸메일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통부는 내년 이메일트랩 기능을 개선, 아시아태평양지역 양해각서(MOU) 체결국간 스팸 정보공유를 통한 국가간 스팸 공조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