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2월05일(15:48)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산업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원화 산금채를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직접 판매했다고 밝혔다.
5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홍콩에서 영업중인 증권사에 1500억원의 산금채를 직접 팔았다"며 "채권 매매 중계는 대우증권이 맡았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는 외국인이 옴니버스 계좌를 통해 채권거래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원화 산금채를 산은이 직접 해외시장에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관계자는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채권을 거래할 때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의 통합계좌(Omnibus Account)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원화채권 투자가 쉬워진다"며 "산금채를 해외 시장에 직접 판매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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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산은이 외화표시 산금채를 발행하고 있어 외화산금채 발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직접판매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화 산금채 직접 판매를 확대활 예정"이지만 "외화산금채가 발행되고 있는 만큼 외화산금채 소화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원화 산금채 투자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