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남북 경제통일시대 열겠다"

도라산=김성휘 기자 2007.11.27 11:48
글자크기
정동영 "남북 경제통일시대 열겠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27일 "이번 선거는 위대한 한반도평화협정과 평화경제시대를 위한 합의, 이 합의를 이끌어갈 비전으로 무장한 새 대통령을 뽑는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한다"며 "임기내 남북 경제통일시대 열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경의선 남측 최북단인 도라산역을 찾아 "12월19일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이제 남북이 동반 성장하고 번영하는 웅대한 남북 평화경제 시대로 가야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화해협력 10년을 기반으로 남북 평화협정 만들어내고 임기내 남북경제통일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남북경제통일은 지난 60년간 우리 눈에서 흘린 눈물을 닦아내고, 남과 북을 위하면서 한민족 7000만을 위하는 상생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대한 한반도 평화협정시대와 평화경제시대를 위해 세가지 약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가 밝힌 3가지 약속은 △평화협정을 임기내 조속히 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 경주 △경제공동체 실현, 개성공단 완공과 추가 특구 추진, 공존공영의 시대 개막 △대한반도 5대철도망과 대륙철도를 연결해 경제영토 확장 등이다.



그는 "경제영토 확장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경제통합의 시대를 만들겠다"며 "부산에서 파리까지, 목포에서 베를린까지 철도를 연결하는 일은 한나라당 정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상상하지 못한 대전환의 시대, 감동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사람과 돈, 물자 넘나들고 평화와 경제가 한몸이 되는 평화경제시대 열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