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처리, 12월2일로 연장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1.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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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내년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로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는 새해 예산안에 대한 계수조정심사가 지연됨에 따라 예산안 처리를 법정시한인 12월2일로 연장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예산안은 당초 23일 정기국회 회기 중에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삭감규모를 두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 간 이견이 이었던데다 심사 기간이 부족해 처리가 미뤄졌다.



국회 예결위 관계자는 "신당과 한나라당이 일단 12월2일 처리한다는데 큰 틀의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정하기 위해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중 접촉을 갖고 연말 임시국회 소집 여부와 예산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나라당측은 대선 이후 연말 임시국회를 소집해 자이툰부대 파병연장안을 비롯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과 함께 예산안을 처리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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