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장은 또 "고유가 및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인도 동남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 수요 증가에 따라 합성고무 수급이 빠듯한데다 천연고무 가격 강세로 합성고무 가격이 높아지는 등 업황 호조로 내년에도 실적 증대가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 사장은 "신규사업 진출과 신제품 매출 비중을 높여 오는 2012년 매출액 4조원을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기 사장은 이날 "4년 뒤 매출 4조원은 사실 직성에 맞지 않는다"며 "현재 계획된 공장 증설만으로도 가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는 건자재 원재료 연구소 및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데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대우건설과 금호건설 등 그룹 내 건축관련 계열사들을 갖고 있어 신규시척 개장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정밀화학 분야에서도 세계 1위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일례로 지난해 타이어 산화방지제와 관련된 미국 내 특허소송에서 플렉시스에게 승소한 것을 계기로 내년까지 정밀화학 분야에 243억을 투자해 산화방지제 분야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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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던 12만1000톤의 합성고무 공장 증설을 지난 10월에 조기에 완료하고 2009년도 완공 예정으로 추가로 23만톤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미국의 굿이어를 제치고 10%의 점유율로 세계 1위가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