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 8일 발표한 '2007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80.2%로,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어 청소년층인 12세에서19세까지가 74.8%, 30대에서는 51.0%, 40대는 25.4%, 50대는 8.9% 순으로 조사됐다.
WCDMA나 HSDPA 등 광대역 무선인터넷의 경우에도 20대의 이용률(4.9%)이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27.2%는 최근 1개월 이내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 ±1.79%p, 95% 신뢰수준).
서비스 유형별 이용률 조사(최근 1년 이내)에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 46.2%로 가장 높았다. 무선랜과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이용률은 각각 5.2%와 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행태별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91.9%가 ‘벨소리나 배경화면 등 폰꾸미기’, ‘음악 청취 또는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등의 여가활동을 하는 가운데, 33.8%는 최근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검색‘을 비롯한 ’생활정보‘, ’뉴스‘ 등의 정보습득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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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박승규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은 10대 및 20대가 주이용자로 40-50대 고연령자의 관심과 이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생활 중심형 서비스 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무선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무선인터넷 이용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