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모두발언]물가상승압력 높아질 가능성

머니투데이 이현중 기자 2007.11.08 11:27
글자크기
금통위에서는 콜금리 목표를 현수준 5%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우선 실물경제쪽을 보면 국내 경기상황이 투자가 하방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출은 여전히 호조, 소비증가세도 견실해서 전체적으로는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는 지난 10월에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3%를 나타내 그 전달보다 올랐지만 불규칙요인이 많은 채소류 가격이 올라가서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오면서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잇는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금융시장은 금융시장 여신이 꾸준히 늘고 통화증가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동성에 관한 지표들이 다소 엇갈리지만 지난 9월이후 일부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앞으로 우리 경제 전망은 수출호조, 소비회복 이것을 바탕으로한 경기 상승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는 조금전에 말씀했던 대로 상승률이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가까운 장래에 우리의 목표수준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 유가가 계속 상승하고, 국제금융시장 불안도 아직 완전히 가셨다고 보긴 어렵다. 이런 것들이 물가쪽에서는 상승압력, 경기쪽에는 하향 위험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앞으로의 거시경제의 전체 흐름은 상당히 불확실하다. 앞으로 한은의 통화정책도 이러한 국내외의 여건변화, 앞으로 국내 물가, 경기 이런 지표를 봐가면서 대응해 나가겠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