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펀드' 총설정액 2조원 돌파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1.0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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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하루만에 5200억 유입…해외주식형은 '브릭스'로

환매 규모는 줄었지만 국내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이 5일째 계속되고 있다.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사이트 펀드'와 브릭스펀드, 중국펀드 등 해외 주식형과 혼합형으로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6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일 '미래에셋 인사이트 혼합형 펀드'로 하루 만에 52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총설정액이 2조1000억원으로 급증했다. 이날 해외 혼합형펀드는 5206억원이 증가해 유입자금 대부분을 '인사이트 펀드'가 흡수했다. 해외 주식형펀드로 1540억원이 유입돼 이틀만에 설정액은 3957억원 순증했다.



개별펀드로는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C-A)'로 4003억원이 유입돼 잔고가 1조7804억원으로 증가했으며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자 1C-C' 819억원,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 1' 604억원, '미래에셋인사이트혼합형(C-Ce'으로 44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 1ClassA' 121억원, '삼성글로벌Water주식종류형자 1_A' 110억원, '프랭클린템플턴재팬주식형자(A)' 92억원, '골드만삭스-맥쿼리글로벌인프라(자)1ClassC1' 89억원 감소했다.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재투자분을 제외하면 512억원 감소해 최근 5일간 6553억원의 자금이 유출됐다.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분석팀 이병훈 과장은 "최근 국내주식형펀드는 5일 연속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나 유출폭은 500억원대로 감소했다"며 "해외투자펀드는 중국펀드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완화되고 브릭스펀드로 1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의 관심이 브릭스 지역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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