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전용도로 설치전(左)
↑ 자전거전용도로 설치후(右)
시는 잠실권, 양천권, 중계·상계권, 홍제·불광권 등 4개 권역과 도심권 및 강남권 등 교통이 혼잡한 구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중점적으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도심권 중 도심재창조 프로젝트사업 구역내 구간에도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보하고 ,기타구역은 종합적인 교통계획 검토를 거쳐 전용도로를 연차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시는 송파대로와 등촌동길 등 생활권역 45개소에 사업비 218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144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건립할 예정이다.
또 한강을 비롯한 중랑천, 양재천 등 한강지천에는 예산 450억원을 투입해 216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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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기초 인프라인 자전거 전용도로는 턱없이 부족해 시민들은 자전거 이용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한강과 한강지천내 자전거 도로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로 자전거 도로 102km 중 산책로와 분리된 곳은 6.7% 정도인 6.5km에 불과 했다.
시는 또 자전거 8만2400대를 확보하고 자전거역 5102개소를 설치해 공공임대자전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자전거를 빌려 타고 도착지에서 반납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자전거의 안전 이용을 담보할 수 있는 기본 인프라가 구비돼 실질적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한 셈이다"며 "앞으로 이 사업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계기로 평가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