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매]아파트 거래도 날씨만큼 '꽁꽁'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2007.11.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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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0.04%↓… 산본 중동 평촌 분당 일제히 하락

쌀쌀해진 날씨 만큼 아파트 매매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매수세가 위축돼 가격 하락 지역이 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는 이번주(10월27일∼11월2일)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1%로 전주(0.02%) 대비 상승률이 줄었다고 3일 밝혔다.

신도시는 -0.04%, 수도권은 0,03% 변동률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서초구는 보합세였지만 강남구(-0.02%) 강동구(-0.1%)는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강서구(-0.2%) 동작구(-0.06%) 양천구(-0.06%) 강동구(-0.05%) 등도 하락했다.

반면 드림랜드 공원화 발표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강북구는 이번주에도 0.65%로 비교적 많이 올랐다. 노원구(0.15%) 중랑구(0.14%) 마포구(0.14%) 용산구(0.09%) 금천구(0.09%) 은평구(0.05%) 서대문구(0.05%) 등 비강남권 소형 아파트도 상승했다.



마포구 도화동 우성은 리모델링 설명회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되면서 투자수요가 조금 늘어 주택형별로 500만∼2000만원 정도 올랐다. 용산구 이촌동 대림은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개발 호재로 강세다.

신도시는 산본(-0.09%) 중동(-0.07%) 평촌(-0.05%) 분당(-0.0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일산만 제자리 걸음을 했다. 산본 금정동 다산주공3단지는 급매물만 간혹 거래될 뿐 매물이 쌓이면서 79㎡(24평형)가 1500만원, 102㎡(31평형)가 1750만원 하락했다.

수도권은 지역별로 양극화가 이어지면서 안산(0.24%) 인천(0.24%) 여주(0.19%) 의정부(0.18%) 이천(0.12%) 남양주(0.09%) 안성(0.07%) 시흥0.05%) 등이 올랐다.


화성(-0.15%) 용인(-0.14%) 의왕(-0.08%) 고양(-0.05%) 수원(-0.03%) 과천(-0.02%) 안양(-0.0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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