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을 혁신기회로...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7.11.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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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목표에 부합토록-CSR 국제포럼서 한목소리

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혁신 기회로 활용하고, 기업의 성과 관리 등과 연계해서 추진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조석래)가 1일 주최한 ‘국제사회 사회공헌 현황 및 쟁점에 관한 국제포럼’에 참석한 폴 메켈비 스코틀랜드 국영전력회사 사회적 책임(CSR) 이사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은 사회적 문제 해결과 동시에 장기적인 비즈니스 목표에도 부합해야 하는 활동임을 강조했다.



메켈비 이사는 특히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기업의 혁신 기회로 활용하고, 기업의 성과 관리 등과 연계해서 추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주요한 사회공헌활동은 투자자들과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점을 들어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문형구 고려대학교 교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다른 경영활동과 마찬가지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공헌활동 철학 및 전략 수립, 기업 경영전략과의 일치, 기업 외부에 존재하는 위협ㆍ기회요인 파악, 사회공헌활동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사회공헌활동의 평가시스템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포럼에는 기업, NGO, 학계 등 사회공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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