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대우 제치고 업종 시총 2위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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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경쟁력+발전가능성…삼성證 시총 8조 육박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이 대우증권을 제치고 증권업종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다.

19일 오전 11시25분 현재 미래에셋증권은 전날보다 9000원(7.06%)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조653억원으로 처음으로 5조원을 넘어섰다.

반면 대우증권은 전날보다 550원(3.11%) 내린 2만6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5조377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에 증권업종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대우증권 (8,730원 ▲120 +1.39%)은 한때 업종 시가총액 1위를 기록했으나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3위로 밀려났다.



장효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을 위주로 한 종목별 차별화가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개별 증권사의 핵심 경쟁력과 성장가능성에 따라 주가 흐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게다가 미래에셋증권은 매출다변화, 계열사와의 시너지효과, 강력한 대주주 확보 등으로 차별화된 발전 가능성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 (46,450원 ▼200 -0.43%)은 창립 25주년을 맞이해 5.80%오르면서 시가총액 8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삼성증권은 전날 적극적인 해외 진출 및 IB강화 등 새로운 비전 제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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