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계열 엠넷미디어, 싸이더스에 투자

머니투데이 문병환 기자 2007.10.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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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계열사 엠넷미디어㈜(대표 박광원)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미디어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싸이더스 (0원 %)(송재빈, 전기호 각자대표)와의 미국 미디어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싸이더스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엠넷미디어㈜를 전략적 파트너를 넘어 주주사로 영입한 것은 미국 미디어시장 공략을 위한 동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매우 의미깊은 일이다."고 평가했다.



싸이더스는 10월 5일 미국의 아시안 문화 엔터테인먼트 그룹 이매진아시아 엔터테인먼트로부터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엠넷미디어㈜의 30억원 규모 투자까지 추가로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최근 한국과 미국 콘텐츠 유수 기업들의 연이은 투자 참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엠넷미디어㈜는 ㈜싸이더스를 통하여 미국 시장에 CJ의 우수한 컨텐츠를 알릴 수 있는 유통 판로를 원활히 공급받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게 되었다.



㈜싸이더스는 지난 7월 엠넷미디어㈜의 162억 규모 자사주를 매입하며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였으며, 이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8월 말 ㈜싸이더스, 엠넷미디어㈜, 이매진아시아 엔터테인먼트 3사가 사업제휴를 체결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싸이더스의 최대주주인 투자전문회사 벨류라인벤처도 ㈜싸이더스의 추가지을 매수할 계획에 있어 (주)싸이더스는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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