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밸류에이션 매력 '매수' - 서울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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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은 17일 대우건설 (3,875원 ▼85 -2.15%)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 수준의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2',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은 매출 1조4657억원, 영업이익 161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순이익은 1430억원으로 집계돼 서울증권 추정치 1140억원보다 24.8%정도 높게 나타났다.



백재욱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의 순이익이 전년대비 호조를 보인 것은 전년에 있었던 유형자산감액손실, 하자보수 충당부채와 같은 손실 반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대우건설의 2007년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28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대우건설이 2007년 경영목표를 당초 수주 9조8000억원, 매출 6조2800억원에서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3000억원으로 조정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백 애널리스트는 "유상감자 발표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8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 16.7배로 다른 대형사에 비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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