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샛, 듀얼채널 DMB 내비게이션 첫 선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10.15 11:52
글자크기

TPEG 이용하면서 다른 방송사 프로그램 볼 수 있어

내비게이션으로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의 실시간교통정보(TPEG)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다른 채널 방송도 볼 수 있는 듀얼채널 내비게이션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이를테면 KBS의 TPEG서비스로 빠른 길을 찾아가면서 동시에 MBC의 방송 프로그램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는 특정 DMB의 TPEG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볼 수 없었는데 신제품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게 되는 것이다.



↑ 프리샛의 '셀런 FDN-2750'.↑ 프리샛의 '셀런 FDN-2750'.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프리샛 (4,465원 ▼30 -0.67%)(대표 임광석)은 동시에 2개의 방송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듀얼 DMB 내비게이션 '셀런 FDN-2750' '셀런 FDN- 2722' 2종을 10월 말 부터 시장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나온 신제품들은 프리샛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듀얼 DMB 모듈이 탑재돼 있어 동시에 두 개 채널의 DMB 방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프리샛의 ‘셀런 FDN-2750’은 듀얼 DMB 기술을 통해 막히는 도로 등 교통정보, 여행정보, 사고정보, 뉴스 서비스, 안전운행정보 등 6가지의 TPEG서비스가 가능한 ‘DMB 드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TPEG 서비스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부산, 광주, 춘천, 제주 등 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출시 제품에는 MBC-SK TPEG 서비스를 별도의 사용 비용 없이 쓸 수 있도록 한 엠앤소프트(구 만도맵앤소프트)의 최신 지도 '지니SF T3'가 채택됐다. 또 금영 노래방, MP3 플레이어, 동영상 플레이어, 포토 뷰어, 각종 게임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이 기본 장착되어 있어 PC급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임광석 프리샛 대표이사는 "DMB방송의 전국 확대로 DMB기반의 내비게이션 기술은 보다 혁신적으로 발전할 전망"이라며 "이번에 출시된 듀얼 DMB 내비게이션 제품은 새로운 기준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샛 ‘셀런 FDN-2750, 셀런 FDN- 2722’는 10월 말부터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고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구입 상담문의는 홈페이지(www.freesat.co.kr)나 (02)6230-0100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