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해비치 사회공헌위' 명명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7.10.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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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종로구 계동 사옥에서 현판식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사재로 출연하는 약 8400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운용할 기구의 명칭이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로 정해졌다.

8일 현대기아차그룹에 따르면 '해비치'는 '해가 비친다'는 뜻의 우리말로, 정 회장이 좋아하는 단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비치 사회공헌위원회’의 인선이 지난 9월 마무리된데 이어 명칭까지 확정되면서 위원회는 오는 22일 종로 계동사옥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현재 위원회는 현대차 계동사옥에 100평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해 놓은 상태며, 구체적인 사회공헌 사업 목표 및 실행계획 등을 결정에 오는 12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정 회장이 출연하는 기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하기 위한 각종 계획 수립에 전권을 행사한다.

위원회에는 이희범 무역협회장, 어윤대 한국 국제경영학회 고문,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학장, 손지열 전 대법관, 최준명 한국신문협회 이사,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 유홍종 현대.기아차그룹 사회봉사단장 등 각계 유명인사 7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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