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80달러선 붕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7.10.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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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수요 감소로 인해 8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미 동부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11분 현재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79.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년 같은 날에 비해 33% 높은 가격이지만 지난달 20일 유가가 사상 최고인 83.9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해보면 완연한 하락세다.



블룸버그통신은 유가 하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는 줄어들어든 반면 공급은 늘고 있기 때문.

10월 일부 정유사가 동절기를 앞두고 설비 개선 작업에 들어갔지만 미 에너지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원유 공급을 오히려 증가했다.



허리케인 시즌이 지나갔다는 것도 공급 안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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