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장수기업 금리우대 예금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7.10.0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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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행장 강권석)은 10년 이상 장수기업에 우대 금리와 각종 금융편의를 제공하는 예금상품 ‘대한민국플래티늄기업예금’을 4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가입 또는 추가입금 때 연 0.1%p의 우대금리를, 20년 이상된 기업과 최초 신규 고객기업에게는 연 0.2%p를 최장 3년간 제공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모두 가입이 가능하며, 상품선택 폭을 확대해 실세금리정기예금 및 양도성예금증서(CD)는 6개월 또는 1년제로, 중소기업금융채권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기업승계 등 특정 목적으로 중도인출하는 경우 만기 자동연장된 금액의 20% 안에서 최고 1억원까지 3회 출금이 가능하다. 또 10억원 이상 가입기업의 경우 임원(CEO, 실질기업주 포함)의 상가에 장례용품을 1년간 1회 제공한다.



또 5억원 이상 신규 가입 때도 제휴사를 통해 CEO에게 헬스케어서비스를 최장 1년간 제공한다.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금리 정기예금으로 가입할 경우 거치식 예금이면서도 중도에 추가 입금 또는 일부 출금이 가능하다. 또 상품 가입 뒤 고객이 요구할 경우 담보제공(질권설정) 금지 확약서도 발급해 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거래기업의 100년 장수를 기원해 마련된 기업고객용 목돈운용상품”이라며 “CEO의 은퇴 시기가 가까운 기업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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