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연저점(913원)을 향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7.10.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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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입없을 경우 붕괴..약달러·증시상승 여전

원/달러환율이 연저점(913원)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약달러와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개입이 없을 경우 붕괴를 모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지난주말 종가보다 0.4원 높은 915.5원에 개장했으나 개장가를 고점으로 삼고 9시7분 914.3원으로 하락, 지난 7월25일 기록한 연저점(913.0원)을 위협하고 있다.



엔/달러환율이 114.86엔으로 조금 밀렸으나 유로화가 1.428달러로 치솟은 등 약달러 기조가 여전하다. 달러인덱스는 77.66까지 떨어지며 연일 사상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지수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 1955로 오르며 6일 연속 상승행진을 펼치고 있다.



뉴욕장 역외NDF환율이 뜨지 못한다는 것은 역외세력의 자발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의미한다. 여기까지 온 이상 연저점을 노크한 뒤 개입여부를 확인하고 매수전환해도 늦지 않다.

환율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외환당국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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