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동향]"중국펀드 독보적"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09.30 15:01
글자크기

국내 주식형도 선전...미래에셋·삼성투신 성과 눈길

추석연휴가 낀 지난 주 펀드수익률은 중국펀드를 포함한 해외주식형 펀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국내에서 설정된 중국펀드는 10% 이상의 주간수익률을 올린 펀드가 줄을 이었고, 국내주식형 펀드도 코스피지수 오름세를 웃도는 성적을 거둔 펀드가 상위권에 상당수 이름을 올리는 등 선전했다.

30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의 주간 수익률이 17.31%로 고수익을 작성했다. 이어 신한BNP파리바운용의 '봉쥬르차이나주식 1'이 주간수익률 14.40%로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미래에셋맵스차이나주식 1'도 한 주간 12.87%, 동부자산운용의 '동부차이나주식 1'은 12.82%로 10% 이상의 성과를 거둬 주목받았다.

글로벌 시장도 좋은 성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리자산운용의 '유리글로벌거래소주식 1(A)'은 주간수익률 13.77%를 기록했고 미래자산운용의 '미래에셋AP법인전용스타주식C- I'은 9.88%를 작성하며 선방했다.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수익률 5.82%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5.26%를 소폭 웃돌았다.

[주간펀드동향]"중국펀드 독보적"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가운데서는 삼성투신의 수익률 방어력이 돋보였다.


'삼성착한아이예쁜아이주식종류형 1-A클래스'은 한주간 수익률 8.77%로 1위를 차지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대표펀드 중 하나인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도 8.64%의 좋은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인디펜던스주식K- 1'(8.59%)와 '푸르덴셜나폴레옹주식 2- 11'(7.94%), '한국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7.40%) 등도 상위에 올랐다.



이밖에 '미래에셋맵스KBI플러스주식 1(CLASS-A)'이 같은 기간 7.26%와 '한국삼성그룹주식형자(B)'가 7.16%로 고수익을 뽐냈다.

채권형펀드는 아이투신운용의 '아이테일러ABS채권12M- 1'이 주간수익률 0.35%로 1위에 올랐다. 하나UBS운용의 '하나UBS First Class중기채권1'이 같은기간 0.22%를 기록하는 등 대다수 채권형펀드의 주간수익률은 0.5% 대를 밑돌았다.

역외펀드는 라틴아메리카와 인도 세력이 강세를 나타냈다.



메릴린치의 라틴아메리카펀드가 1개월간 17.16%의 수익률을 보였고 HSBC의 '인도주식형'이 같은 기간 22.75%의 고수익을 냈다. 이와 함께 피델리티의 동남아펀드도 1개월 동안 16.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섹터펀드는 실물자산 가격의 상승으로 호조세였다.

메릴린치의 '월드마이닝펀드'와 '월드에너지펀드'가 각각 1개월간 24.32%와 13.15%의 수익을 작성했다. 국제적인 금값 오름세로 메릴린치의 '월드골드펀드'도 1개월 수익률이 30.55%에 이르렀다.



[주간펀드동향]"중국펀드 독보적"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