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교신도시에 6000억들여 청사 신축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9.2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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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6월착공 2012년 준공예정...컨벤션센터, 공공기관 유치 추진

↑ 경기도 신청사 예시 조감도↑ 경기도 신청사 예시 조감도


경기도가 6000억원을 들여 광교신도시에 새로운 청사를 짓는다.

경기도는 오는 2012년에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도청과 도의회 청사 신축 부지 11만9011㎡를 확보하고 2009년 6월에 공사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청과 도의회 청사가 건립되는 곳은 광교신도시 특별계획1구역으로 원천저수지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에는 도심형 복합상업·문화공간과 교육중심의 주거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는 2900억원에 해당 토지를 매입하고, 3064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신축 공사를 위한 용역 조사 당시의 토지 취득가격 1500억원에 비해 1400억원(93%)나 늘어난 것이고, 건물신축비용 2450억원 역시 614억원(25%) 증가한 것이다.



도는 10월에 열리는 도의회에 해당 토지구입 등에 따른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받고 기본계획용역발주, 설계 등의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번 용역 조사 당시 계획했던 면적보다 청사 규모를 줄였지만 최근 3년 새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토지매입비는 오히려 크게 증가했다"며 "요즘 공공청사는 단순 청사기능에서 복합기능을 하는 형태로 변모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축부지에 컨벤션센터나 공공기관을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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