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샐러리맨 블로거들과 '타운미팅'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7.09.26 15:51
글자크기

국민공감 타운미팅 '사이버'로 확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가 샐러리맨들이 주회원으로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시삽 및 블로거들과 '타운미팅'을 연다.

추석 직전 전국 각지의 현장 중심 민생탐방에 나섰던 이 후보가 국민들과의 접촉면을 '사이버' 공간으로 확대하려는 것.

이 후보는 오는 27일 오후 신촌의 한 문화카페에서 2~40대 샐러리맨들이 활동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운영자 20여명과 '타운미팅'을 열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타운미팅은 '샐러리맨의 삶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다.

이 후보는 현대건설 공채로 입사해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라 '샐러리맨의 신화'란 별칭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타운미팅을 통해 직장인들이 느끼는 고용, 노후, 세금, 주거, 육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현안과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아울러 샐러리맨에서 CEO로, 서울시장을 거쳐 대통령 후보로 변신한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소개하고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현장 중심의 '타운미팅' 대화를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대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며 "직장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핵심적 정책현안들을 파악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 정책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정문헌 제5정조위원장과 나경원 대변인이 배석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