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총장은 이날 뉴욕주재 한국 특파원단과 총장 관저에서 처음으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유엔총회 기간중인 24일 열리는 기후변화 고위급회담을 앞두고 한국사회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경제 개발을 과제로 둔) 개도국의 입장을 반영, 선진국의 경험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자금조달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도 이제 어느면에서 보더라도 세계 10대 강국에 해당되는 만큼, 개도국의 입장에서 벗어나 이에 상응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는게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반총장은 "2012년 교토의정서가 만료되기 전에 이를 대체할 국제점 프레임워크를 만드는게 목표"라며 기후변화 대책을 최대 중점 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반총장은 "노무현대통령이 역사적인 2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방북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신뢰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전체제가 평화협정으로 조속히 전환되는게 남북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반총장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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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반총장은 "취임 이후 한국 정부와 국민이 성원해준게 큰 힘이 됐으며, 국제사회도 한국적인 경험과 저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