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성과중심의 새로운 도정 운영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 시행하고 있는 '실국장 책임경영제'에 대한 평가계획을 도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도지사의 권한인 '인사 제청권, 조직 운영권, 정책 집행권' 등을 실국장(10명)에게 위임해 스스로 업무의 비전과 목표를 수립하고 추진한 후 평가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고 보상을 받는 것이다.
평가방법은 11개 항목을 100점 만점으로 평가하되, 평가등급은 상대평가를 적용해 3등급(A.B.C)으로 설정됐다.
평가단은 도 공무원과 외부전문가 등 30명 내외로 구성, 오는 11-12월까지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평가하게 된다.
도는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순위는 발표하지 않고 11개 항목에 대해 실국장의 업무실적을 3등급으로 12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과는 실국장 인사에 반영토록 하고 문제점 등은 별도로 보고서를 만들어 다음년도 도정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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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관계자는 "준-CEO제 시행 이후 의사결정 분권화에 따라 '3S(Simple,Speed,Slim)' 추진으로 고객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앞으로 부문별 경쟁을 통한 성과중심의 도정운영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