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제5구역 재개발사업 시행 승인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9.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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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동 794가구 규모 아파트...아현뉴타운지구 재개발 사업 탄력 받을 듯

공덕제5구역 재개발사업 시행 승인


서울 마포구는 6일 공덕동 175번지 일대 공덕제5구역의 주택 재개발 사업 시행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공덕제5구역에는 모두 10개동 79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아현뉴타운지구 내 만들어지는 생활순환도로와 연계되며 어린이공원(1947㎡), 단풍소공원(283㎡)등이 조성된다.

이 지역은 도심에서 가까운 마포로변 마포경찰서 바로 뒤에 위치해 교통이 좋다. 그동안 조합원 583명, 세입자 870가구가 노후·불량건물에 밀집해 거주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공덕제5구역은 지난 2004년 아현뉴타운 개발 기본계획에 대한 승인을 받고 2년 후인 2006년에 구역지정을 받았다. 2007년 5월에는 조합설립 인가를 얻었다. 조합설립 4개월만에 사업 시행 인가를 받음으로써, 통상 구역지정이후 사업시행인가까지 2년여 정도 소요되는 일정을 크게 단축했다.

공덕 제5구역의 사업 시행 인가는 아현뉴타운지구내 8개사업구역 중 아현제3·4구역에 이은 세번째다. 이번 인가로 아현뉴타운지구 주택 재개발사업 시행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지역은 분양공고와 신청접수를 받은 후 자산평가, 조합원총회를 통해 11월말 이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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