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30일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전주보다 9000건 증가한 33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32만건을 웃도는 수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청구건수도 32만4500건으로 전주의 31만8250건보다 늘었다.
주택경기 둔화로 건설 수요가 감소하면서 실업자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BMO 캐피탈 마켓 수석 이코노미스트 살 구아티에리는 "주택경기가 되살아나기 전에는 고용사정이 호전되기 힘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