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서울반도체, 100% 무증결의 '강세'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07.08.30 09:20
글자크기
서울반도체 (8,470원 ▼20 -0.24%)가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전날 대비 3400원(6.37%) 오른 5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 가량 오른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서울반도체는 전날 100%의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할 신주는 2540만7200주에 달한다. 배정기준일은 다음달 18일이며 신주는 10월19일 상장될 예정이다.

서울반도체는 이전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발행주식총수를 늘리는 안건을 처리, 무상증자 가능성이 높았다.



대신증권은 이날 서울반도체에 대해 무상증자는 적극적인 주주정책과 실적 자신감을 반영한 것으로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8500원을 유지했다.

김강오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상증자는 자본잉여금을 재원으로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자본계정의 변화이기 때문에 기업가치에 변화는 없지만 서울반도체와 같이 영업실적 개선속도가 빠른 기업의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며 "무상증자로 기업외부에서 자금유입이 없기 때문에 펀더먼텔의 변화나 실적전망을 변경할 수 없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