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반전이 신용경색 우려에 대한 우리증시의 내성력을 키우고 있음을 반증한다는 긍정론이 있는반면 쉴때 확실히 쉬어주지 못하는 것은 더 큰 상승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9일 코스피 지수가 1830 돌파에 대해 우리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산업생산지수 등 국내 경제지표가 좋은 수준으로 나오면서 상승 반전했다"며 "해외시장만 안정된다면 펀더멘털(기초체력) 측면에서 우리증시가 한결 치고 나갈 수 있음을 반증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은 "오늘은 오히려 조정받는게 좋을 듯 싶어 보인다"며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13000대에 걸쳐있고 나스닥지수도 2500 초반대에 있는 등 추가 상승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만약 지수가 밀리면 예상외로 우리증시도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