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통해 원자력 강국으로 진입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거의 없는 원전은 고유가 시대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로 주목받자 세계 각국에서 추가 원전건설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독일·프랑스·일본 등 원전 선진국은 세계 원전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다.
기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12년까지 국제표준화율을 선진국의 9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2008년까지 150여종의 국제표준을 KS규격으로 도입하고, 2010년까지는 우리 실정에 맞게 개정한 국제표준 50여종을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 11명에 불과한 원자력 분야 국제표준 관련 전문가를 2011년 100명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표준화 워킹그룹 의장이나 프로젝트 리더도 현재 1명에서 2011년 1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