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듀, “OPIc 시험에 6200명 동시 응시”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7.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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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반의 영어 말하기 시험에 6200명이 동시에 응시해 시선을 끌고 있다.

기업 이러닝 전문기업 크레듀 (30,500원 ▼200 -0.65%)(대표이사 김영순)는 한국ACTFL위원회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 computer) 시험에 8월 한달 간 6900여명이 응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육SDA 어학원이 OPIc 시험을 학원 내 레벨테스트로 이용하기 시작하면서 8월 한달 간 OPIc 시험에 응시한 삼육SDA어학원 수강생은 6200명에 이른다. 또 삼성그룹과 CJ (123,400원 ▼1,200 -0.96%), SK텔레콤 (58,000원 ▲500 +0.87%) 등 대기업 사내 어학능력검정시험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정기시험에서 700명이 응시했다.



크레듀는 삼육SDA어학원 수강생들을 위해 8일에 걸쳐 전국 8개 지역 11개 OPIc CBT센터에서 6000여 명의 시험을 실시했다.

지필고사와는 달리 인터넷 기반 시험(IBT : Internet Based Test)은 시스템의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크레듀는 2년에 걸쳐 파일럿 테스트 등을 지속하면서 시스템 및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도모해 왔다.



이로써 크레듀는 한 회에 600명, 일일 2000명, 주당 1만명 이상이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운영 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5일 안에 평가 결과를 제공하면서 평가 역량도 입증했다.

크레듀 글로벌팀 박병호 팀장은 “이번에 삼육SDA 수강생 6200여명이 8일에 걸쳐 시험을 치른 것은 IBT 시험으로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특히 모든 시험을 무사고로 진행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번 삼육SDA 어학원 시험을 통해서 접수부터 성적 통보까지 크레듀의 완벽한 운영 능력이 검증된 셈”이라며 “영어 평가 방식이 말하기 시험으로 옮겨가면서 응시자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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