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웅 신임 보험개발원장은 28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연구기능을 확충해 3년 임기 내에 타 금융권의 연구원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며 "특히 우수 연구인력 확보가 시급하므로 박사급 연구인력을 금융연구원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은 "연구소장을 역량있는 인사로 조기에 영입하고 보험 외 은행, 증권, 사회, 법률분야 등 금융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인력을 유치하겠다"며 "미국 등 해외 현지 리쿠르팅도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보험개발원은 보험회사의 글로벌화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사업 진출 수준별로 목표시장을 구분해 보험회사별로 차별화된 연구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게 보험사의 상장 또는 인수합병(M&A)시 가치평가 컨설팅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 엽입과 해외 전문기관의 제휴도 검토키로 했다.
정 원장은 "보험개발원이 보험시장의 핵심기능을 수행하는 최고의 보험전문기관, 최고의 보험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