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1등급' 획득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8.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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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저감 최고기술로 표준바닥완충층 만족

대림산업, '아파트 층간소음 1등급' 획득


대림산업은 아파트 바닥충격음 저감 기술을 개발해 건설기술연구원(건기연)으로부터 '층간소음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술로 대림산업은 아파트 중·경량충격음 부문에서 각각 36dB를 기록했다.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이 중량충격음 40dB이하, 경량충격음 43dB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최고 수준이다.

기존 1등급 기술은 바닥완충층이 130mm 내외의 두께인 데 반해 새로 개발된 1등급 제품은 표준 규격인 110mm 두께를 만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제 상용화가 가능한 최초의 층간소음 1등급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기존의 1등급 기술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2배 이상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리모델링 대상 아파트에 적용 할 경우에도 현행 법정 층간소음기준인 중량충격음 50dB이하(층간소음 4등급)를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이미 국내 최초로 1~4등급의 바닥충격음 기술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이로인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주택성능등급제에서 사업지별 층간소음 성능등급의 차별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분양가상한제 이후 주택성능등급 점수에 따라 가산비율이 차등적용되는 폭이 늘어날 예정이다. 따라서 등급별 점수 폭이 가장 큰 바닥충격음 부분이 아파트 성능을 가름하는 핵심기술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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