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 "2010년 국내 10위 건설사 꿈꾼다"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7.08.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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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창영 엠코 부사장↑ 전창영 엠코 부사장


전창영 엠코 부사장은 16일 '부평 엠코타운' 입주를 앞두고 자신감에 차 있었다.

전 부사장은 "엠코가 현재 국내 건설사 순위로 따지자면 31위인데 오는 2010년에는 10위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평 엠코타운'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전 부사장은 "현재 엠코의 매출 비중 중 90%는 현대차그룹 계열사 물량"이라며 "이번 '부평 엠코타운'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 자체 주택사업 비중을 매출의 40%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엠코는 지난 2005년부터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첫번째 아파트인 '부평 엠코타운'을 짓기 시작해 29개월만에 입주를 눈앞에 뒀다. 모두 709가구가 입주하는 엠코타운은 이 지역에서 조경이 좋은 아파트로 벌써 소문이 났다.

전 부사장은 "엠코라는 브랜드는 부평에서 아직 생소할 지 몰라도 '조경시설이 좋은 아파트'라고 하면 사람들이 안다"며 "친환경, 최첨단, 고급 아파트로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 이후 아파트 사업에 대해 전 부사장은 "현재 추진중인 울산 엠코타운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부평처럼 고급스럽게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는 이처럼 100% 고급스럽게 짓지 못하겠지만, 옵션제 등을 통해 선별적으로 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사업에 대해서 전 부사장은 "엠코는 미국과 동남아 등 전 세계 18곳의 해외 네트워크가 있다"며 "안정적인 계열사 수주를 통해 해외 현지에서 자체 건설 공사와 아파트 개발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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