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코의 첫번째 아파트 '부평 엠코타운' 입구에 들어서자 주차장이 보이지 않았다.
허브가든 공원과 소나무 군식지대, 수경시설들은 엠코타운이 지향하는 친환경 아파트의 전형을 보여줬다.
'엠코타운'은 오는 16일부터 82㎡(25평형) 144가구, 109㎡(33평형) 240가구, 152㎡(46평형) 324가구 등 모두 9개동 708가구가 입주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엠코의 첫번째 아파트가 탄생하게 된다.
'엠코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950여면이 넘는 주차장이 모두 지하에 설치된 것이다. 아파트 호수를 기준으로 가구별 주차장이 배치됐다. 각 가정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오면 바로 그 가구의 주차장이 있는 셈이다. 가구당 1.5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 면수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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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주차시스템은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리함을 담보한다. 주차장 2개면에 1대꼴로 CCTV가 설치돼 집에서 차에 무슨일이 생기는 지 어느 각도에서건 볼 수 있다. 주차 가능 공간은 항상 녹색 점등이 켜져 있어 주차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 부평 엠코타운 조경 모습
109㎡(33평형) 확장형 아파트 내부로 들어서자 폭이 2m 정도로 탁트인 베란다가 보였다. 2004년 분양당시 2억5500만원으로 분양이 이뤄진 이 곳은 공고면적보다 커 보였다. 주부들을 고려해 주방의 동선을 짧게 한 것도 특징이었다.
152㎡(46평형)은 분양당시 3억8500만원에 분양됐다. 3.3㎡당 830만원 정도로 고급스러움이 눈에 띄었다. 고급 마감재로 내부를 세련된 모습으로 꾸몄다. 주방에 놓인 아일랜드 식탁은 다용도로 쓰일 수 있도록 자유자재로 움직였다.
국내 최초 '홈네트워크 시스템 AA등급'을 획득한 '엠코타운'의 소프트웨어는 각 가구에서 광통신 이용을 가능케 했다. 통합 보안 시스템으로 각 가구의 출입통제·원격 검침·욕실 비상콜 시스템 등이 갖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