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자신을 이기는 것

한근태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07.08.1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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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란 것은 어떤 것을 무시해도 되는 지 아는 것이다.-윌리엄 제임스

출산을 앞둔 아내를 위해 PGA 대회 참가를 포기하는 것, 대통령이 불렀지만 직원과의 회식 약속 때문에 이를 거절한 CEO, 쇄도하는 강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미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가는 것….



이런 것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전략은 이러이러한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 아니다. 전략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결정하는 것이다. 이후에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 전략이다.

지혜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런 이후에 할 일을 생각하고 우선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지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보면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현자는 누구인가? 모든 것에서 배우는 사람이다. 강자는 누구인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다. 부자는 누구인가? 자기의 운명에 만족하는 사람이다. (유태경전)

현자는 모든 사람과 모든 일에서 배우는 자세를 가진 사람이다. 누구에게서든지 어떤 사건에서든지 배우겠다는 겸손이 중요하다. 겸손한 사람만이 인생을 제대로 살 수 있다. 현자는 불행한 일에서도 무언가 값진 것을 배울 수 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이 세상에 감히 누가 나를 가르칠 것인가 라며 우쭐해 하다 추락하는 사람이다. 강자는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다. 다른 것을 이겨도 자신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의 인생은 실패다. 남을 이기기는 쉬워도 자신을 이기기는 어렵다.


욕망을 달성하는 것이 성공인 줄 알지만 욕망만 따르다 보면 결국 욕망의 노예가 된다. 자신을 이길 때 행복할 수 있다. 부자는 자신의 운명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다. 최선을 다하되 분수를 알고 주어진 여건에 자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의미의 부자이다. (한스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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