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샵,2Q 순익 12억..13% 감소(상보)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07.08.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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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업체 디앤샵 (0원 %)은 지난 2/4분기에 총거래액 1452억원,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보다 총거래액은 11.4%, 매출액은 10.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6.9%, 12.9% 줄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계절적 요인과 출혈 경쟁 지양,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청거래액과 매출 등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 분할 이후 5분기 연속 규모있는 영업이익을 실현하며 탄탄한 흑자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적인 의류/패션 잡화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상품수수료율은 전기대비 0.1% 상승한 8.9%를 기록,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특화된 서비스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강화함으로써 프리미엄 쇼핑몰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직접 방문고객의 비중확대로 고객기반 다변화 △전문샵 확충 및 오픈마켓과 차별화되는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확대를 통한 상품경쟁력 강화 △의류 및 패션잡화 등 고마진 상품군 중심의 상품구조 심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에 힘써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상품 경쟁력 차별화 △신규제휴 확대를 통한 고객 기반 다변화 △고객마케팅을 통한 고객 로열티 증대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몰로서의 이미지와 종합몰 1위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앤샵 이유상 CFO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2분기 총거래액이 감소했으나, 고마진 상품군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체질이 개선되고 수익성은 향상됐다"며 "하반기에는 보다 적극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펼쳐 온라인쇼핑몰 업계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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