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UN 글로벌 컴팩트 가입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2007.07.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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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책임 국제 공인 약속"

대한항공 (22,200원 ▼350 -1.55%)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적 협의체인 유엔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엔 글로벌 컴팩트는 국제연합(UN)이 △인권과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에 관한 10대 원칙을 제창하고 이에 대한 기업의 지지와 이행을 목적으로 지난 2000년 7월 발족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전세계 50여개국 4800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10월 반기문 총장 취임과 함께 부각되기 시작했다. 유엔 글로벌 컴팩트가 제시하는 10대 원칙과 절차가 까다로워 아직까지는 기업들의 가입이 미진한 상태다.

이종희 대한항공 사장은 "기업의 투명성 확보와 사회적 책임은 글로벌 기업의 필수조건"이라며 "글로벌 컴팩트 가입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성장해나가는 대한항공의 기업 이미지 향상과 대외 신인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연간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유엔 글로벌 컴팩트의 10대 원칙에 대한 지지내용과 이행결과를 공지할 계획이다. 유엔 글로벌 컴팩트 가입 국가와 지역별 회원들로 구성되는 로컬 네트워크(Local Network)인 한국 네트워크(올해 9월 창립 예정)에도 참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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