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금연보조제 3총사 모두 갖춰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7.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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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7,900원 ▼50 -0.63%)이 금연보조제 껌 제품인 ‘니코틴엘 껌’을 26일 출시했다. 동화약품은 이미 패치, 트로키 형 금연보조제를 판매하고 있어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패치, 트로키, 껌 3가지 제형의 금연보조제를 모두 갖추게 됐다.

동화약품에 따르면 ‘니코틴엘 껌’은 씹을 때 니코틴이 방출되며, 구강점막을 통해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되어 흡연욕구를 줄여 주는 원리로 작용한다. 금연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금단증상이 불안감과 초조함인 점을 감안할 때, 껌을 씹는 행위가 불안한 심리상태를 감소시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금연보조제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제품사용시 금연성공률을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바 있다. 담배를 피우고 싶은 때 1개씩 1일 8~12개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 일반의약품 금연보조제 시장은 187억원 규모. 패치제 형태의 금연보조제가 시장의 77.7%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다음은 껌 제형이 점유율 21.6%로 두 번째로 많다. 껌 제형의 경우 한국존슨앤존슨의 ‘니코레트껌’이 시장을 독점(연간 40억원 규모)하고 있으며 현재 마땅한 경쟁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새로 출시한 니코틴엘 껌의 장점을 내세워 시장점유율 40%을 목표로 대대적인 금연 캠페인과 함께 금연운동을 확산시킬 것”이라며 “니코틴엘을 대표브랜드로 각인시켜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코틴엘’시리즈는 동화약품이 지난해 11월부터 한국노바티스와의 마케팅 제휴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이다.



동화약품, 금연보조제 3총사 모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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