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의 제약업체에 대한 과징금 최근 논의가 마무리되어 3분기 안에는 각 업체별로 과징금 규모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배기달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제약업체의 순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척결 등 영업 관행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공정위의 과징금부과가 제약업계 영업관행이 변화하는데 필요한 일종의 '통과의례'가 될 것라는 것.
한편, 지난 6월 건강보험 급여 청구액 2조 60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늘어났다. 만성질환 및 선진국형 관련 약효군 두드러진 성장세 보였다는 것이 배 애널리스트의 해석이다. 한국제약협회에 따르면 2006년 의약품 등의 생산실적은 12조 2,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성장했다. 이는 고령화의 진전 및 의약품 다소비 인구의 증가 등에 따라 의약품 수요의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으로도 제약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