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의 '경제 올인' 전략은 임기 초에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충남도지역경제협의회를 확대 개편했다. 위원 수를 58명에서 64명으로, 유관기관도 26개에서 42개로 대폭 늘려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토록 했다.
이 지사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섰다. 충남도에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완공된 것을 포함해 32개 단지, 1166만평 규모다. 여기에 △올해 5개 단지, 153만평 △2020년까지 총 2460만평을 추가 지정·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기업인 예우' 시책도 선보였다. 유망 중소기업 육성 등을 위해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 5월30일부터 시행했다. 우수기업인을 '1일 명예도지사'로 활동하도록 하는 한편 우수기업인을 발굴·시상하기 위한 '기업인 대회' '기업·기업인의 날'도 만들었다.
아울러 대전시와 해외사무소를 공동으로 활용하면서 기업들의 수출도 도울 계획이다. 내년부터 4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자금지원 신용특례보증'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