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로 내집마련 꿈 실현해 볼까

머니투데이 이승호 기자 2007.06.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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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부동산 재테크]발산ㆍ장지 주목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인 시프트로 갈아타면 어떨까."

SH공사가 오는 7월9일부터 서울 강서구 발산3단지 '시프트' 288가구에 대한 인터넷 청약과 방문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25.7평형(33평형) 281가구와 재건축임대 7가구 등 288가구가 그 주인공.

발산 3단지는 전용면적 18평형(26평형)으로 공급된 발산 2단지 및 장지 10,11단지와 달리 평형대가 대형화돼 보다 안락한 주거환경이 보장된다.



특히 이 아파트는 최장 20년까지 내 집처럼 살수 있는 데가 2년마다 전세값을 올려줘야 하는 부담도 없다. 단지 전체 전세값의 5% 이내만 올려주면 모든 걱정이 끝이다.

SH공사는 발산3단지 288가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1604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한다. 9월에는 장지9단지에 전용면적 18평형 178가구와 발산4단지에 287가구가 공급된다. 11월에도 장지4단지 75가구가 기다리고 있다.



SH공사가 올해 공급하는 시프트 2085가구 중 하일라이트는 11월로 예정된 은평뉴타운 660가구. 전용면적 18평형(409가구)과 25.7평형(251가구)이 주축인 은평뉴타운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사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곳이다. 녹지율 42%로 판교 36%보다 높고, 최고층이 20층으로 용적률도 151%로 낮아 쾌적한 주거공간을 자랑한다.

12월에는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왕십리뉴타운내 주상복합아파트 69가구도 눈여겨 볼만하다. 69가구 중 9가구는 전용면적 37평형(52평형)으로 초대형급에 속하기 때문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청계천과 동대문상권에 접해 있는데다 공중공원과 옥상옥외휴게공간,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갖춰 장기전세주택의 고급화를 주도하고 있다.


SH공사가 올해 공급되는 장지·발산지구와 은평뉴타운내 '시프트'는 교통과 교육, 편의시설 등에서 완벽에 가깝다.

발산2단지의 경우 5호선 우장산역까지 걸어서 10분거리고 마을버스가 발산역과 아파트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장지지구도 판교-구리간 외곽순환도로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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