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와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300여 명의 정부·국제기관·학계·자산운용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유엔환경계획(UNEP/FI), 유엔책임투자원칙(UNPRI)이 공동후원하고 국민연금연구원,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에코프론티어가 주관한다.
김 이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사회책임투자는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고질적 문제점인 단기주의 투자(short-terminism)의 폐단을 극복하는 대안적 투자수단"이라며 "기업의 장기적이고 건전한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는 "6월은 한국의 민주주의에 기념적인 달로 57년 전엔 한국전쟁이 일어났고 20년 전엔 6월 항쟁이 일어났다"며 "사회책임투자, 즉 SRI를 통해 역사적인 달 6월에 우리는 이제 자본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SRI는 '사회적,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가치와 '지속가능한 투자수익의 창출'이라는 가치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점에서 시장민주주의 체제의 발전을 위한 획기적인 발견"이라며 "머니투데이는 SRI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지속가능한 발전, 마이크로크레디트 이슈 등 쿨머니캠페인을 통해 사람과 기업이 좋은 일을 하면서도 돈을 벌고 이윤을 많이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
↑ 홍선근 머니투데이 대표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
↑ 2007 SRI컨퍼런스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개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