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소주에 산소분자 주입 특허 취득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7.02.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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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에 기반을 둔 소주회사 선양은 소주에 산소분자를 주입하는 '산소용존공법'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술은 21PPM 이상의 산소를 소주에 녹여 넣는 일명 '짜깁기 공법'으로, 알코올분자와 불 분자 사이에 산소분자를 심어 소주에 산소 함유량을 높여준다. 선양은 이번 특허를 미국과 중국, 일본에 동시에 출원했다.

일반 소주의 한소 함량은 4~5PPM에 불과한 반면 산소용존공법이 활용된 선양 '맑을린' 소주는 숙취를 줄여주고 깔끔한 맛을 더해준다는 게 선양의 설명.



선양은 특허취득을 기념하는 '기념주'를 한정품으로 제작해 40일간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산소가 많은 바닷가나 산에서 소주를 마실 경우 덜 취하고 빨리 깨는 현상에 착안해 소주에 산소를 주입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됐다"며 "대전ㆍ충남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선양은 조만간 맑을린 소주를 서울에 소개하고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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