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상] 유서 동영상 속 '어금니 아빠' 이영학, "억울하다"자기 변명만...

2017.10.12 11:49
글자크기
머니투데이는 여중생 살인사건 피의자 이영학씨가 체포된 이후 취재 과정에서 일종의 ‘유서 동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이씨가 딸과 함께 피해자 시신을 유기하고 서울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스스로 촬영한 영상입니다. 입수 시점은 7일로 이씨가 체포된 후 이틀이 지났을 때입니다.

범행 직후 심경과 진술이 드러난 의미 있는 자료였지만 그동안 영상 자체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피의자의 일방적 주장인 데다 범행 동기도 드러나지 않아 보도에 신중을 기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연일 확산되고 경찰도 12일부터 피의자 신상공개를 결정할 정도로 사회적 충격과 파장이 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피의자의 정신상태가 담겨 있는 동영상을 범죄심리 전문가들의 분석과 함께 공개하는 게 국민의 알 권리에 부합하고 공익에도 기여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딸이 나오는 부분은 미성년자인 점, 적극적 범행 가담 여부에 논란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해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영상 편집 : 박광범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