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틀리에 베르사체
이번 시즌 아뜰리에 베르사체는 다양한 드레이핑 방식을 선보였다. 세련된 테일러링 라인을 강조하기 위해 정교하게 조작된 드레이핑을 연출했다. 또한 실크 저지 드레스를 표현하기 위한 자유로우면서 관능적인 드레이핑 방식 등 화려한 드레이핑 기법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투명한 튤 소재의 드레스에 놓인 그래픽 라인은 마치 몸에 새긴 타투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재킷과 드레스에 후드를 부착해 산뜻한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디자이너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나는 쿠튀르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인들의 대담함을 조합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이번 컬렉션은 절제와 우아함 뿐만아니라 문신과도 같은 도발적인 애티튜드가 공존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