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과거 신혼 생활을 떠올리며 자주 갔던 우동집을 찾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갈무리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서는 '고현정 브이로그2'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행사를 위해 일본에 방문한 고현정이 자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에서 고현정은 과거 결혼 후 3년간 살았던 도쿄 니혼바시를 찾아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이어 "그곳에서 3년 가까이 살았다. 아는 사람도, 아는 곳도, 갈 곳도 없기는 했지만, 혼자 밖에서 뭘 한다는 것도 쑥스러워 어지간하면 남는 시간엔 집에 있곤 했다. 함께이거나 아니거나, 난 혼자인 시간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30년 전에 방문했던 단골 가락국숫(우동)집에 간 고현정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살 때 공부하면서 매일 점심을 먹었던 곳이다. 너무 맛있는 집"이라고 말하며 옛 추억에 잠겼다.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결혼하면서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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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과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8년 만인 2003년 합의 이혼했다. 2005년 SBS TV 드라마 '봄날'로 연예계에 복귀했다.
이후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고현정은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월화극 '별이 빛나는 밤'으로 인사할 예정이다.